독일에서의 일상

Taxfix로 쉽게하는 독일 연말정산

방구석_입축구_전문가 2022. 2. 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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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지낸지는 오래되었지만 세금은 작년부터 내서 이번에 처음으로 연말정산을 하게 되었다. 독일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들 공감하겠지만 왠만하면 행정적인 일들을 하고 싶지도 않고 일단 겁부터 먹게 된다. 연말정산이 복잡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기에 더더욱 지레 겁먹게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우연히 광고를 보고 발견하게된 Taxfix가 시키는대로 따라하니까 정말 쉽게 할 수 있어서 공유하고자 이렇게 쓰게 되었다. 특히 나같이 독일어가 편하지 않은 사람은 100프로 영어로 할 수 있기때문에 더더욱 추천한다. 

 

 

필요서류 

- Lohnsteuerbescheinigung: 직장에서 연초에 보내준다. 연봉과 작년에 냈던 소득세, 보험료 등등의 정보가 적혀있다. 

- PKV Bescheinigung vorsorgeaufwendungen: 사보험을 가지고 있었다면 해당서류를 보험사를 통해 받아야한다. 여기에는 Krankenversicherung과 pflichtversicherung을 각각 얼마 냈는지, Basis 항목이 아닌 것들에 얼마 냈는지 등등이 적혀있다.

- 증빙서류

 

정산 받을 내역 기입

사이트에 접속해도 되고 어플로해도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어플로 하니까 굉장히 편했었다. 우선 시작은 Lohnsteuervescheinigung을 카메라로 찍는다. 그러면 자동으로 숫자를 읽기 때문에 일일이 기입할 필요가 없다. 

 

그 다음부터는 어플에서 넣으라는 순서대로 기입하면 된다. 

업무와 관련된 비용을 적어넣는게 주로 할일이다. 예를들면 직장 출퇴근에 이용해던 교통권, 혹은 요즘엔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일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에서 업무를 위해 구매한 내역을 적는다. 책상이나 의자 등도 가능하다. 

만약 직장때문에 이사를 했다면 해당 비용도 청구 가능하다. 집 보러 다니기위해 타고 다닌 기차표나 이사 과정에서 혹시 이전 집과 새 집 양쪽으로 월세가 나간 경우 이 것도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증빙이 필요하기때문에 영수증을 잘 모아놔야한다.

 

이렇게 하나하나 항목들을 다 채우는데는 한 15분 정도걸린 것 같다. 생각보다 분명하게 설명이 되어있고 혹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면 ?버튼을 누르면 더 자세하게 얘기해준다. 또한 예시를 많이 들어주기 때문에, 어? 이것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싶은 것들을 알 수 있게 된다.

 

 

결제 및 제출

이제 항목을 다 기입했으면 결제를 해야한다. 카드번호와 이름을 넣고 본인 신원 증명을 하면된다. ID 카드 뒷면이나 Lohnsteuerbescheinigung 등으로 할 수 있다. 내가 결제한 금액은 총 39 유로 이다. 

 

아래 링크를 이용하면 50프로 할인 받을 수 있으니까 19.90 유로만 내고 할 수 있다!

https://taxfix.page.link/A9bV

 

여기까지하면 다 된것이고 이제 Taxfix회사에서 자동으로 제출해준다. 다만 나는 2월 제출했는데 3월 중순까지는 Finanzamt에서 시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총 3달까지도 기다려야할 수 있다고 안내 받았다.

 

나중에 환급을 받게되면 Taxfix에서 신청한 금액과 돌려받은 금액을 비교해서 업데이트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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