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의 이적? 가능성이 낮은 이유

오늘 네이버 기사를 보다가 포그바가 레알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기사를 보았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소식이라 조금 검색을 해봤는데, 역시나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우선 위의 기사에서 해당 기자가 인용한 기사를 찾아보았다. 없다. 아무리 찾아도 안나온다. 기사가 사라진 건지, 아니면 한국 기자가 작년 기사를 착각하고 쓴 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없다..

 

그래서 영국의 다른 신문들을 찾아봤는데 포그바의 이적을 예상하는 언론들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맨유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올해 포그바는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래와 같이 리그 경기에 총 7경기만 출장했다. 발목에 이상이 있어서 (정확히 어떤 부상인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수술 안 하고 치료하려다가 결국 1월에 수술을 받게 되었다. 수술을 하면 최소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리므로 당연히 그 이후에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서 현지 언론 쪽에서는 오히려 코로나 때문에 리그가 연기된 상황이 포그바 복귀에는 좋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단순히 복귀 뿐만 아니라 포그바의 이적 혹은 재계약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회복하고 다시 경기를 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다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굳이 이적을 안 하고 재계약을 해서 주급을 올리려고 한다고 예상하고 잇다.

 

오늘 나온 기사에서는 포그바가 훈련 복귀를 하였으며 캐릭과 개인 훈련을 하였다고 하였다. 또한 오늘부터 맨유에서 트레이닝을 정상적으로 시작한다고 얘기가 있으니 리그가 재개되는 대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그바 같이 엄청난 몸값의 선수가 맨유와 같은 큰 팀에 있게되면 언론의 집중 타격을 받기 마련이다. 조금만 못해도 욕하고 경기에 결장하면 흔들기 시작하고. 포그바는 사실 작년에도 매우 심하게 언론에서 괴롭힘을 당했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맨유의 스쿼드에서 포그바가 없으면 안 되고, 포그바를 대체해서 영입할만한 선수가 딱히 보이지 않는 상황이므로 이적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내년 여름 (2021년 6월)까지 계약되어있으므로 이번 시즌 내로 아마도 재계약을 하지 않을까 싶다.